이 기사는 12월27일(18: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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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199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설자금 550억원, 운영자금 537억원, 타법인 주식 취득자금 902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4만516원으로 총 491만3013주의 신주를 발행키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일 기준 삼성전자와 에버랜드가 각각 41.85%, 삼성물산이 10.46%, 미국 의약품기업 퀸타일즈 아시아법인이 5.84% 지분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와 에버랜드는 이와함께 각각 1조 84억원씩 총 2조 168억원을 내년 2월부터 2015년 8월까지 네차례에 걸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출자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출자받은 금액 중 일부를 갖고 삼성바이오에피스 증자에 참여해 마찬가지로 내년 2월부터 2015년 8월까지 3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R&D)를 담당하는 회사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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