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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그동안 차명으로 보유해왔던 19만8188주를 실명으로 전환했다.
27일 남양유업은 홍 회장의 주식 실명 전환에 따라 지분율이 기존 25.11%에서 51.68%로 높아졌다고 공시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1978년 상장 이후부터 홍 회장은 전 임직원 명의로 차명 주식을 보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올 들어 여러 사건에 휘말린 만큼 관행적으로 해 오던 것을 투명하게 바꿔보자는 (홍 회장의) 의지에 따라 실명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주식 차명 보유가 합법인 시절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 별다른 문제는 없고 관련 증여세는 홍 회장이 완납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올 들어 본사와 대리점 간 부당한 ‘갑을관계’ 등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면서 불매운동 등의 여파로 사건이 불거지기 전(4월) 대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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