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대규모 집회'부터 '민중의노래'까지…'이모저모'

입력 2013-12-28 16:44   수정 2013-12-28 17:10

정부가 2015년 말 개통 예정인 서울 수서발(發) KTX를 운영하는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의 철도사업 면허를 27일 전격 발급한 다음날인 오늘(28일) 사회 곳곳에서 가지각색의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다.

27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서발 KTX 운영 면허를 발급했다”며 “국민에게 돌아가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코레일의 만성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가던 국민 혈세를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승환 장관은 “불법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해달라”고 당부했고, 현재 철도노조 복귀율은 21%를 넘어섰다.

한편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은 "면허 발급은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주장하며 무효소송을 제기할 것이라 뜻을 밝혔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은 28일 오전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 13층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처음으로 노사정 대화의 장이 열린 날 정부는 야밤에 면허를 기습 발급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여기에 시민들은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 광장에 모여들어 '민중의 노래'를 부르는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민중의 노래' 플래시몹은 지난 17일 한 여고생의 제안으로 트위터를 통해 퍼져나갔으며 서울 등 5개 광역시에서 38일 오후 3시에 진행되었다. 이날 '민중의노래' 플래시몹에 참여한 시민들은 약 2분간 뮤지컬 '레미제라블' 삽입곡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의 한국어 버전을 부른 뒤 흩어졌다.

'수서발 KTX 면허 발급'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899년 경인선 개통 이후 114년간 독점해온 철도 운송시장에 경쟁체제를 도입되었다. 현재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설립 중단'을 요구하며 20일째 파업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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