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8년째 CES 찾는 까닭은

입력 2013-12-29 11:20   수정 2013-12-29 11:2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한다.

이 부회장은 CES와의 인연이 각별하다. 베일에 가려진 삼성의 후계자로 지내던 이 부회장은 2007년 1월 CES를 통해 공식 석상에 깜짝 데뷔했다.

언론의 카메라 앞에서 연일 전시장을 지키며 방문한 외빈들을 직접 영접하던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고 본격적인 대외활동의 출발점이 됐다.

이후 상무에서 전무, 부사장,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CES를 직접 챙겨왔다.
이번 CES까지 8년째다.

이는 CES가 전 세계 IT·가전 업계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쟁쟁한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과 직접 만나 사업을 협의할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기 때문이다.

다음 달 7∼11일(현지시간) 열리는 CES가 9일 있을 이건희 회장의 생일 만찬을 겸한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과 날짜가 겹쳐 일정이 빠듯하지만, 이 부회장은 만찬 직후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장은 2010년과 2012년 최근 두 차례 CES를 찾았으나 이번에는 참관하지 않는다.

삼성전자의 생활가전(CE) 부문 수장인 윤부근 사장과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진 IT모바일(IM) 부문 신종균 사장 등이 이 부회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CES에도 이 부회장을 포함한 국내 주요 IT·가전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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