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세계 최대 천연가스공사 '가스텍 2014'…10월, 국제전기통신연합회의·월드IT쇼

입력 2013-12-30 06:58  

2014년 주목할만한 마이스는


[ 이선우 기자 ]
국제협회연합(UIA)이 집계한 2012년 국가별 국제회의 개최 실적에서 한국은 563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세계 시장점유율 5.6%다. 2011년의 469건(6위)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10년 전인 2002년 127건(20위)보다는 4배 이상 늘어났다. 해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온 마이스산업이 2014년에는 어떤 양상을 띨까. 내년의 주요 행사를 미리 짚어본다.

한국가스공사는 내년 3월 천연가스 분야 세계 최대 행사인 ‘가스텍(Gastech)2014’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가스텍은 각국 에너지 장관과 산업계 대표 2000명 등 총 1만5000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콘퍼런스와 전시회로 나뉘어 열릴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아시아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에 따른 대응방안을 주제로 총 7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전시회에는 셸, BG그룹, 하니웰, 셰브론 등 40개국 4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3만㎡의 전시장에 2000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5월, 10월에는 항공물류 관련 국제행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인천공항공사는 5월 세계 65개국 공항, 항공사 관계자 6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공항협회 세계·아태지역 총회 및 전시회’를 연다. 이어 10월에는 국제항공물류협회(TIACA) 회원사 600여개의 4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항공물류포럼 및 전시회’가 열린다.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9월 개최된다. 생물다양성협약은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리우 3대 환경협약으로 꼽히는 정부 간 국제회의다. 이번 총회에는 당사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산업계,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2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정책결정권자가 모이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내년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9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다. ITU 전권회의는 193개국 ICT 분야 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등이 모여 정보통신 관련 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최고위급 국제행사다.

매년 5월 서울에서 열리던 국내 최대의 ICT전시회인 ‘월드IT쇼’는 내년 개최시기를 10월로 옮겨 ITU 전권회의의 동반행사로 벡스코에서 열린다. 의료IT융합 전시회, 글로벌 ICT프리미어 포럼, 청년ICT포럼, 수출상담회 등도 ITU전권회의와 같은 기간에 개최된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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