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업들, 내년 경기 '부정적'

입력 2013-12-30 14:13  

인천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최근 인천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 상반기 경기
전망조사에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30일 인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인천상의가 관내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4년 1분기 기
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내년 1분기 전망치는 ‘92’로 향후 경기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곳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BSI의 기준치(100)가 100 이상일때는 호전으로 표시한 업체가 악화로 표시한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
며,100 미만 일때는 그 반대다.
인천상의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선진국의 소비 수요가 회복되면서 우리 제품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이지만 원화가치 상승으로 수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국내가계부채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인한 설비투자 부진 탓으로 분석했다.
건설 경기의 위축이 지속되고 가계부채 상승으로 올해 4분기 BSI 실적지수는 76을 기록했다. 2010년
4분기 이후 13분기 동안 기준(100)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 체감경기는 여전히 하향 국면이다.
내년 1분기 기업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는 원화 강세, 일본의 엔저 등으로 인한 환율변동
(32.5%)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불황지속(56.7%)이란 답변이 지배적이고, 회복시기에 대해서는
55.3%가 내년 하반기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도 관내 기업체의 내년 1월 경기 전망 역시 수출기업의 대외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로 현재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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