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전소민 셀프디스에 네티즌 “주연배우가 작품 디스?” 비판

입력 2013-12-30 14:50  


[연예팀] 배우 전소민이 ‘개그콘서트’에 출연, 출연작인 ‘오로라공주’를 디스한 것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12월29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시청률의 제왕’에서는 개그맨 박성광, 허안나, 이상우가 출연해 상황극을 펼쳤다.

‘시청률의 제왕’에서 허안나는 이상우에게 결혼을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남편이 있는 유부녀였고, 남편과 이상우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이에 박성광은 MBC ‘오로라공주’를 언급, 전소민을 캐스팅하자고 외쳤다. 이후 등장한 전소민은 “그 자극적인 신, 제가 할게요. 느낌 아니까”라며 등장했다.

또한 브라우니를 ‘떡대’라고 소개하며 ‘오로라공주’에 등장했던 장면들을 패러디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극에 한 네티즌은 불만을 토로, 전소민에게 “본인을 주연으로 써준 작가를 내놓고 디스하다니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또 다음 작품에서도 작가가 마음에 안 들면 개그프로에 나와 대놓고 디스해라”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전소민은 이 같은 멘션에 “왜 이리 혼자 심각하신지”라고 답변했고, 네티즌은 “심각하지 않은 배우님이 더 이상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방송 및 트위터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그콘서트 전소민 그냥 재밌자고 한 거 아닌가요?” “저분이 심각하신 듯. 개그콘서트 전소민 출연한 게 그냥 불만인가?” “개그콘서트 전소민 재밌었는데. 혹시 임성한 작가님이신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 전소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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