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해명, 카메라 불만글 이후 “감독님도 진짜 힘드셨을 듯”

입력 2013-12-30 15:23  


[연예팀] 가수 이효리가 카메라 불만 글에 대해 해명했다.

12월30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생각해보니 어제 가요대전 무려 4시간 공연에 100명 가까이 되는 가수들과 수많은 리믹스 카메라 감독님들도 진짜 힘드셨을 듯하다”라며 “이건 카메라의 문제가 아닌 듯”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SBS 가요대전’이 진행된 가운데, 순조롭지 않은 카메라 워킹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엉뚱한 앵글과 흔들리는 화면 등이 잠깐 잠깐씩 포착됐고, 이효리와 씨엘의 합동공연은 마지막 포즈 대신 무대 전경을 잡아 보는 이들의 원성을 샀다.

이후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함께 무대를 꾸몄던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한 뒤 “카메라, 음,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더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러한 이효리 해명에 네티즌들은 “틀린 말 한 것도 아닌데 해명?” “이효리 해명, 가수로서 섭섭한 게 클 텐데… 멋지다” “이효리 해명, 덕분에 훈훈하게 마무리 됐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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