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선미 실수에 신속 대처…능숙한 모습 ‘역시 국민MC네’

입력 2013-12-30 16:11  


[연예팀] 방송인 유재석이 가수 선미의 실수를 재치 있게 대처했다.

12월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유재석과 선미가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 시상자로 나섰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재석은 선미에게 “제가 ‘무한도전’에서 우연히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춤을 따라 했다”며 “뇌쇄적인 눈빛과 안무의 디테일이 부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재석은 “우리가 무대에 오르기 전 여러 가지를 준비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에게 24시간이 모자르다”며 선미의 안무를 따라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선미는 긴장한 탓인지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 수상자로 박형식 만을 호명, 동시 수상자인 샘 해밍턴의 이름을 빠뜨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MC 소이현이 급하게 샘 해밍턴을 호명했고, 선미의 실수를 눈치 챈 유재석은 “한 분 더 있다. ‘진짜 사나이’에 샘 해밍턴”라고 수상자의 이름을 다시 한 번 호명해 상황을 모면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미 유재석 덕분에 실수 넘겼네” “선미 유재석 상황에 나까지 아찔” “선미 유재석 같은 상황이면 진짜 아찔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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