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은 연세사랑병원이 매달 개최하는 ‘우.체.통’행사의 일환이다. ‘우.체.통’이란 ‘우리 함께 체험하고 소통해요’의 준말로, 임직원들을 위한 정기 강연 프로그램이다. 지난 가을부터 시작된 강연은 그간 서울 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 의료경영 전문가 이상규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 바 있다.
강연에 초청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2012년 연세사랑병원 홍보대사직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현재도 ‘인공관절 수술 환우 등반회’. ‘줄기세포 치료 환우 등반회’ 등 연세사랑병원 환우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엄 대장은 이날 ‘도전과 극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고, 처음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기 위한 3전 4기,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6좌를 등정하기까지의 과정 등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이야기를 통해 믿음을 갖고 도전을 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엄 대장은 강연을 마친 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연세사랑병원 가족들과 연말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뜻 깊은 자리였다”며 “한평생 산악인으로써 살아온 이야기를 통해 직원들이 ‘도전과 극복’이란 주제에 공감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병원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엄홍길 대장의 메시지를 밑거름 삼아, 항상 환자들의 입장을 생각하고 먼저 실천하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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