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군수지원 지연…"장병 전원 안전"

입력 2014-01-01 14:51  

군 당국은 남수단 종글레이주 보르시에 주둔한 한빛부대 장병들이 군수지원 물자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지만 전원 안전한 상태라고 1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발표하고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 보르기지 주변에 긴급한 상황은 없다"며 "UNMISS는 남수단 반군 지휘관과 접촉해 유엔 기지에 대한 공격 및 적대행위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반군 지휘관도 이를 준수하겠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우리 공군 수송기로 지난달 27일 남수단 주바공항으로 옮겨진 탄약과 무기 등 군수지원 물자는 유엔 헬기 사정으로 한빛부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측은 "상황이 유동적이라 헬기 운항이 제한되고 있다"며 "상황이 안정되고 유엔 헬기 운항이 재개되면 군수지원 물자가 한빛부대로 보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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