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년 12월 제조업 PMI, 6개월 만에 하락…예측치도 밑돌아

입력 2014-01-01 15:21   수정 2014-01-01 15:25

중국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해 12월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 지난달 제조업 PMI가 51.0으로 전월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던 지수가 6개월 만에 고꾸라진 것이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51.2도 밑도는 수치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12월 대기업 PMI는 52.0으로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중형기업은 0.3포인트 낮아진 49.9, 소기업은 0.6포인트나 떨어진 47.7로 모두 50 이하를 기록했다.

생산지수는 53.9로 0.6포인트, 신규주문지수는 52.0으로 0.3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국가통계국은 "경제 활동이 줄어드는 연말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해 PMI 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세적인 변화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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