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없는 병원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을 늘려 환자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덜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 제도다. 경기도의료원은 간호사 48명, 간호조무사 21명을 충원해 산하 5개 병원(의정부·수원·이천·안성·포천병원)의 214병상에 투입하기로 했다. 기존 간호인력 75명을 포함하면 모두 155명이 된다. 간병비는 받지 않는다. 경기도의료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보호자 없는 병원에 우선 입원시킨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의료원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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