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성봉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제철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3조8000억 원, 60.2% 늘어난 2613억을 기록할 것"이라며 "철강재 판매단가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겠으나, 당진 제 3고로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25% 증가한 490만톤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인수합병도 일단락되면서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20일 합병 반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대금이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합계 2700억 원 수준으로 연말까지 대금이 모두 지급, 일관제철소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합병 이후에 는 매출 17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4000억 원으로 합병이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률이 1.1%포인트 증가하는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