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014년 태양광 산업은 턴어라운드 원년인 2013년을 웃도는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가동률 상향과 제품가격 상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양광 전방시장이 개선되고 있어, 2011년 초 이래 2년간의 업황 급락세를 마치고, 2013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한 태양광 업황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봤다.
2014년 태양광 수급은 수요는 4.10GW, 공급은 38.3GW로 수요 우위의 수급을 기대했다.
그는 "신흥국의 설치 호조가 지속되면서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은 가동률 상향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및 증설 제한으로 인해 5.4GW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선두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에 따른 수급 악화는 기우"라고 강조했다.
최선호주로는 한화케미칼을 꼽고, OCI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봤다.
손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턴어라운드 및 업황 상승의 테마를 셀·모듈이라고 보기 때문에 한화케미칼이 유망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의 이익기여도가 절대적인 관계로 업황 회복시 큰 수혜가 기대되는 OCI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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