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승철 연구원은 "정부는 새해부터 도시가스요금을 평균 5.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요금 인상 배경에는 동절기 현물(스팟) 구매 증가 및 기존 계약물량의 가격 조정으로 도입 원료비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요금 인상은 투자보수액 결정이 아닌 원료비 변동에 다른 요금 인상이므로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원료비 연동제가 준수됨에 따라 미수금 증가 리스크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수금 회수용 요금 48.6원/㎥이 존재하고 있어 연간 약 1조2000억 원의 미수금이 4.6년에 걸쳐 회수되는 구조"라며 "요금 인상에 추가적인 미수금 회수용 요금 조정이 없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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