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원전정책으로 추가 발주 기대"-메리츠

입력 2014-01-02 08:43  

[ 강지연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한전기술에 대해 원전 정책에 따른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서 원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며 "이에 따라 신고리 5,6,7,8호기와 신울진 3,4호기의 순차적인 발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가에너지기본계획 감안 시 계획된 6기 이외에 천지 및 대지 원전에서 각각 3기씩 추가로 발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핀란드 원전 수주전은 한국 컨소시엄과 일본 도시바의 양자 대결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안전성 측면에서 핀란드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노형은 한국의 APR 1400과 일본 도시바사의 ABWR 노형"이라며 "경제성 면에서 보면 한국의 APR 1400 노형의 건설 단가가 도시바의 ABWR 노형 대비 2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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