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서 원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며 "이에 따라 신고리 5,6,7,8호기와 신울진 3,4호기의 순차적인 발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가에너지기본계획 감안 시 계획된 6기 이외에 천지 및 대지 원전에서 각각 3기씩 추가로 발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핀란드 원전 수주전은 한국 컨소시엄과 일본 도시바의 양자 대결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안전성 측면에서 핀란드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노형은 한국의 APR 1400과 일본 도시바사의 ABWR 노형"이라며 "경제성 면에서 보면 한국의 APR 1400 노형의 건설 단가가 도시바의 ABWR 노형 대비 2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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