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반전…전기전자 매도세 강해

입력 2014-01-02 10:16   수정 2014-01-02 10:16

[ 권민경 기자 ]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하락 반전했다.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포인트(0.10%) 내린 2009.2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종을 위주로 172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화학과 금융업에서는 매수 물량이 많다. 매수세로 출발했던 기관도 곧 매도로 전환해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54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만 나홀로 311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4억원, 비차익이 475억원 순매수로 총 49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1.74%)는 하락폭이 크고, 의료정밀(2.64%)과 운수창고(1.04%)는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 넘게 떨어지며 하락을 코스피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포스코, SK하이닉스 등은 일제히 상승세다. NAVER는 1% 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오르고 있다. 현재 2.26포인트(0.45%) 상승한 502.25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90원 내린 105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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