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건 부회장 "'극세척도' 자세로 성장동력 확보"

입력 2014-01-02 14:07   수정 2014-01-02 14:10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기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동시에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는 시점이란 진단이다.

차 부회장은 새해 전망에 대해 "앞으로도 장기불황과 저성장이란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한다'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시장선도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다지자"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의 전개 방향으로 뷰티풀(Beautiful) 사업의 해외시장 확장,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음료 등 기능성시장의 체계적 진입, 연구·개발(R&D) 강화 및 성장기지 조성 등 미래 성장 토양 확보를 제시했다.

우선 뷰티풀 사업의 해외시장 확장을 위해 중국, 일본, 동남아, 북미 등에 이미 확보한 지역 거점을 빠른 기간 내에 안정화 및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시장선도 잠재력이 검증된 더페이스샵을 지역거점에 우선적으로 론칭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지역거점도 추가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생활용품 시장의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능성음료(FoSHU·Food for Specified Health Use)와 기능성유제품(VAD올해 중점 추진Value Added Dairy) 시장에 진입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차 부회장은 "단기간의 성과에만 얽매이지 않고 미래의 성장토양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R&D를 양적·질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성장기지로 조성될 천안 퓨쳐 사이트(Future site)와 미래 연구개발의 요람이 될 마곡 LG사이언스 파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어제의 정답, 어제의 관점이 오늘까지 유효할 것이란 안이한 생각에서 벗어나 고객의 진화하는 욕구, 복잡하고 다양한 욕망을 정확히 감지해 치열함과 새로운 긴장감으로 다양한 시도들을 펼쳐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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