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많은 사람들이 오뚝하고 반듯하게 뻗은 콧대를 만들기 위해 코 성형을 한다. 하지만 수술 후 비뚤어지거나 울퉁불퉁해 보이는 콧대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수술 직후에는 콧대가 다소 울퉁불퉁해 보이기 쉽다. 수술 후 부기가 고르게 빠지지 않아 생기는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진다. 코 성형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 회복기간 등에 대해 알아본다.
울퉁불퉁 휜 콧대, 자연스러운 회복과정
코 성형 직후 매끈하지 못하거나 울퉁불퉁해 보이는 콧대나 멍은 급성부기가 빠지면 호전된다. 사람마다 부기가 빠지는 속도가 다르지만, 급성부기는 대개 2주 정도면 빠진다. 급성부기가 빠졌다고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 수술 잔부기는 대략 3~6개월 정도 유지된다. 쉽게 붓는 체질인 경우 1년 정도까지 유지되기도 한다. 잔부기가 빠지며 모양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간다.
수술부위 테이프는 수술 4일 후 뗀다. 테이프를 떼고 나면 코가 약간 비뚤어져 보이거나 콧구멍이 짝짝이로 보일 수 있다. 피가 한쪽에 고여 있거나 한쪽 부기가 심하기 때문. 이런 증상은 비개방형 수술로 코를 성형한 경우 더 심하다. 한쪽 콧구멍 안쪽을 절개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양쪽 부기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잔부기가 완전히 빠지기 전까진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
눈에 안 띄던 휜 코도 바로 잡아야
코 성형 부기가 완전히 빠졌는데도 코가 휘어 보인다면 보형물이 반듯하게 올라가지 않았거나, 콧대가 눈에 띄지 않게 살짝 휘어 있었던 것일 수 있다. 콧대가 낮을 때는 티가 나지 않더라도 높아지면 눈에 띄게 휘어 보인다. 수술 전 콧대가 조금이라도 휘어 있다면 먼저 휜 콧대를 바로 잡는 것이 좋다. 평소 티가 나지 않는다며 교정을 안 했다간 수술 후 만족도가 떨어지기 쉽다.
재수술 횟수가 많은 경우에도 콧대가 휘어져 보인다. 코 성형은 눈에 띄든 안 띄든 절개를 해야 하는 수술이다. 수술 횟수가 늘어날수록 절개 부위에는 흉살이 생긴다. 흉살은 코의 좌우 균형을 무너뜨린다. 흉살이 많을수록 콧대가 휘어 보이거나 콧구멍이 짝짝이로 보이기 쉽다. 재수술은 가급적 부득이한 경우에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안경, 선글라스는 한 달 후에~
수술 후 보형물이 비뚤어지지 않고 제대로 자리를 잡게 하려면 수술부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 달 정도는 부딪히거나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엎드려 자거나 한쪽 방향으로 자는 것도 좋지 않다. 가급적 바른 자세로 잠을 자야 한다. 무거운 안경이나 선글라스도 한 달 간은 착용을 안 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안경은 수술 2주 정도 후부터 착용할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성형한 코는 수개월에 걸쳐서 조금씩 달라지며 다소 부자연스럽던 모양도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러워진다”며 “회복기간 동안 보형물이 비뚤어지지 않도록 수술 부위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진 : 영화 '와일드 차일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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