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동부 겨울 폭풍…항공편 무더기 결항, 학교 휴교도 잇따라

입력 2014-01-03 21:13   수정 2014-01-04 03:38

[ 뉴욕=유창재 기자 ] 미국 북동부 지역에 2일(현지시간) 강력한 겨울 폭풍이 닥쳐 수천 편의 항공 운항이 취소되는 등 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폭설과 강풍, 강추위가 몰아닥친 가운데 미 기상국은 2일 뉴욕주 롱아일랜드 지역과 뉴잉글랜드주 해안 지역에 눈보라 경보를 내렸으며 오대호 남부 지역에도 겨울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전체의 약 3분의 1인 22개 주, 약 1억명이 이번 겨울 폭풍의 영향권 안에 들었다. 이는 올겨울 들어 최대다. 2일 밤 현재 뉴욕주 북부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북부 지역에는 46㎝의 많은 눈이 내렸다. 수도 워싱턴 DC에도 이에는 못 미치지만 많은 눈이 내렸다.

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이번 겨울 폭풍으로 지금까지 2500여편의 항공 운항이 전면 취소됐으며 1만200여편이 지연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는 이날 뉴욕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욕주에서는 84번과 87번 주간(州間) 고속도로 및 나소 카운티와 뉴욕 퀸즈보로를 잇는 롱아일랜드 고속도로가 폐쇄됐다.

뉴잉글랜드와 뉴욕주에서는 이미 많은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으며 3일에는 휴교하는 학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