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경영에 한 마디 던진 옥택연이 해명에 나섰다.
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비판하는 글로 화제를 모은 2PM의 옥택연이 해당글을 지우고 "부적절했다"며 이전에 올린 글에 대해 덧붙였다.
옥택연은 4일 오전 트위터에 "제가 회사의 경영에 관해 공개적으로 글을 쓴 게 부적절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JYP가 최고의 회사가 될 수 있다는 애정과 열정이 과해 쓴 글로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회사와 더욱 잘 소통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옥택연이 되겠습니다"라고 글을 썼다.
동시에 앞서 오전 내내 화제가 된 JYP 관련 글을 삭제했다. 옥택연이 JYP의 인사 방침을 지적한 내용을 담은 글이었다.
몇 시간 전인 4일 새벽, 옥택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JYP의 인사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옥택연은 "돕지도 않고 관리도 하지 않은 사람이 승진했다고 하면 내 옆에서 돕고 관리해준 분들은 뭐가 되는 것이며, 이해 가능한 선택을 한 것인가?"라며 "2014년 JYP는 지금 개혁이 필요하다. 3대 기획사니 뭐니 이름을 중요시하지 말고 내실을 다져야 할 시간이다. 우리 회사가 2014년도 다시 한 번 더 최고를 노린다면 그것은 프로듀서의 힘뿐만이 아닌 회사 직원분들의 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현직 아이돌이 자신이 소속된 회사의 경영 문제를 지적했기에 옥택연의 JYP 일침 글은 금세 이슈가 되었다. 그리고 몇시간이 지난 4일 오전 옥택연은 공개적으로 글을 쓴 게 부적절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시 해명에 나섰다.
이에 팬들은 옥택연의 심경변화 배경을 궁금해 하고 있다.
한편 JYP관계자는 "연말연시 늘상 있는 사내 인사 문제에 관한 이야기라 구체적으로 밝히긴 힘들지만 정말 별일 아니다"며 "평소 옥택연은 경영을 배우고 싶다 할 정도로 애사심이 큰 친구다. 이번 해프닝으로 비쳐진 그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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