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업체 국영기업 중심으로 통합…자원 민족주의 나서나?

입력 2014-01-05 09:18  


중국이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희토류 생산 업체를 국영기업 중심으로 통합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중국이 정부가 지원하는 희토류 채굴 기업의 소규모 생산업체 인수를 통해 희토류 산업에 대한 국가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현재 희토류 산업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해야 할 위기에 몰려 있다.

희토류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세계무역기구(WTO)는 중국에 희토류 수출 쿼터제를 철폐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 쿼터는 희토류 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80%를 담당하고 있지만 중국의 희토류 산업은 밀수, 무허가 업체 때문에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희토류 생산·가공·거래 기업의 80% 정도가 무허가 업체라고 추정하고 있다.

중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국영기업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희토류 산업 통합은 세계 시장에서 공급을 더 조이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WSJ는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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