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눈물 무대, 시청자들 가슴 찡하게 해 "어서 마음 고생 덜어내길"

입력 2014-01-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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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눈물이 네티즌들에게 화제다.

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2' 신년 특집 더 라이벌 1편'에서는 에일리와 씨스타 효린이 격돌했다.

이날 에일리는 신승훈의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선곡, "오랜만에 무대 출연이다. 나를 응원해준 사람들과 팬 분들에게 바친다"며 감성을 자극하는 애절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에일리는 노래 말미 ‘다시 울고 싶어지면 나는 그대를 생각하며 지난 추억에 빠져있네. 그대여’라는 가사를 부르며 감정이 북받치는 듯 울먹이며 어렵게 노래를 이어갔다. 힘들게 노래를 마치고 내려온 에일리는 “망했다”며 웃음을 보였지만 이내 “갑자기 울컥했다”며 스태프에게 안겨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문희준은 “힘든 일을 겪은 상태에서 아무 일 없는 듯 다시 무대에 서야하는 가수의 특성상 힘을 주고 싶다”고 응원했고 정재형은 “얘기하지 않아도 가사 속에 온전히 마음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에일리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일리 눈물에 나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에일리 눈물, 마음고생 얼마나 힘들었을까", "에일리 눈물, 앞으로는 웃을 일만 가득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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