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펄스 능가하는 무대 드디어 나왔다…"투미닛, 한국의 드림 걸즈"

입력 2014-01-05 18:33  



'수펄스 투미닛'

'K팝스타3' 투미닛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케이팝스타3')에서는 팀 미션 2단계 파이널 매치 미션이 공개됐다. 1대1 대결 결과 승리한 팀은 전원 합격, 패한 팀에서는 한 명의 탈락자가 나오게 된다.

포텐(전유화 맹정은 박다혜 임영은) 팀과 대결을 벌이게 된 투미닛(조윤경, 장한나, 김수현)은 에이미와인하우스의 'Rehab'을 열창했다. 세 사람은 파워풀한 보컬과 하모니, 무대 매너로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심사위원도 감동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박진영은 무대를 접한 후 "왜 벌써 끝났느냐. 2분이 아니라 20초 한 것 같다. 무대를 더 보고 싶었다.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고 했는데 초대박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세 사람의 목소리가 강해서 걱정했는데 세 사람이 해냈다. 조금씩 양보하면서 호흡이 빛났다. 그러면서도 각자 자신의 몫을 해냈다. 이상적인 팀이었다. 보석처럼 빛났다. 한국의 드림 걸즈 같았다"고 덧붙였다.

양현석 역시 "조금도 긴장한 모습이 없었다는 점을 가장 칭찬하고 싶다. 투미닛 노래 부르는 내내 눈물 날 만큼 노래가 맛있었다. 한 젓가락 더 먹고 싶은 박진영의 마음도 이해한다. 수펄스보다 나았다"고 호평했다.

유희열은 "팀명처럼 2분 안에 다 보여준다. 좋은 음악은 노래를 들을 때 지루하다는 생각이 안 든다. 노래를 구성하는 모든 것이 한 시도 지루하지 않았다. 노래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는 기술이 보컬 어레인지먼트다. 최고점수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박진영은 "세 사람이 서로 감정이 좋은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감정이 나올리가 없다"며 "우리 심사위원 세 사람도 서로 감정이 좋다"고 말했고 이에 유희열은 "나도 취향이라는 게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심사 결과 투미닛은 포텐을 꺾고 미션을 통과했다. 포텐에서는 임영은만 합격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투미닛, 기대 이상이다. 대단하네" "투미닛, 조화가 잘 되어 신기하다" "투미닛, 다들 노래 참 잘한다" "수펄스를 능가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수펄스와 투미닛, 대결하면 어떨까" "수펄스 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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