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4분기 실적 '시선 집중'…외국계 증권사 8조 중반 추정

입력 2014-01-06 06:42   수정 2014-01-06 08:49

오는 7일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로고 있다. 스마트폰 판매 부진 등으로 예상 실적치가 낮아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등 여파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영업이익이 8조원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국내 증권사들은 9조원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을 했던 외국계 증권사들은 이번에도 국내 증권사들보다 낮은 전망치를 내놨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2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8조원대 중반으로 낮춰잡은 보고서를 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해 12월에 스마트폰 판매가 급격하게 감소한 것이 부품부문 매출에 악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NP파리바도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8조78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하향 전망의 이유로 급격한 원화 절상과 신경영 선언 20주년 특별보너스 지급, 스마트폰 판매 둔화에 따른 관련 핵심 부품의 수요 부족과 가격 하락 압박 등을 꼽았다.

CLSA는 갤럭시S4 판매 둔화와 애플의 강세 등을 근거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9조1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외국계 증권사가 8조원대 영업이익을 제시한 것과는 달리 국내 증권사들은 9조원은 거뜬히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올해 실적 전망을 수정한 국내 12개 증권사가 예상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평균 9조4000억원이다.

예상치는 NH농협증권이 9조1000억원으로 가장 낮고 유진투자증권(10조540억원)이 유일하게 10조원대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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