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 4분기 실적 우려감에 '약세'

입력 2014-01-06 09:25   수정 2014-01-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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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경 기자 ] 삼성SDI가 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감으로 약세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오전 9시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00원(1.95%) 내린 1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 회사 실적이 당분간 좋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정원석 연구원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000억원, 9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소형전지 매출 감소, 원달러 환율 하락, 특별 상여금 지급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부진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 감소 등으로 당분간 실적 개선이 쉽지 않아 주가 상승 동력도 약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1분기에도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삼성SDI에 대한 투자접근은 단기 실적보다는 중대형 전지에 힘입은 중장기 성장성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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