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전시장은 마징가제트·검정고무신·베르사유의장미 등 80~90년대 인기 만화를 상영하는 극장, 너구리·갤로그 등 오락실 인기 게임, 추억의 가요를 들을 수 있는 다방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고 고객 통로를 80년대 거리로 조성해 고객들이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과거 교복을 입고 온 가족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도 준비됐고, 하늘정원에서도 과거 초등학교 앞에서 즐겨하던 종이뽑기 게임, 달고나 뽑기 등 추억의 이벤트가 함께 진행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뻥튀기 무료이용권, 6층 카페 에이치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커피 이용권을 증정한다. 입장료는 일반고객은 4000원, 현대백화점 카드고객은 3000원, 현대백화점 아이클럽(I-CLUB), 유카드(U-CARD) 회원은 2000원이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에는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과학 체험전 등을 주로 선보였다”며 “최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를 비롯해 복고 트렌드의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엄마·아빠고객들도 아이들과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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