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26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350원(3.72%) 상승한 3만7650원에 거래됐다. 장중 3만770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12월17일 기록한 종전 신고가(3만7550)을 넘어섰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메릴린치 등을 통한 매수 주문도 활발하다. 외국계 주문 합은 35만여주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에 큰 변화가 없고 지난해 하반기 최대 논쟁거리였던 중국 공장의 화재는 더이상 실적에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8020억원일 것"이라며 "엔화 약세와 고가 스마트폰의 성장률 둔화 이슈, TV와 디스플레이 패널에 대한 시장의 낮은 기대감으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가 상대적으로 부각되며 '반사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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