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 53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1050원(3.07%) 오른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54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가스공사도 2% 가량 오르는 강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공기관의 정상화와 재정·세제개혁, 원칙이 바로 선 경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먼저 공공부문 개혁부터 시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공공기관의 부채는 국가부채보다 많아서 일부 공기업들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만의 잘못이 아니라 정부정책을 떠맡아서 부채가 늘어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전력과 가스요금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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