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당락은 선거캠프자리에 달렸다”…김영란 박사,“명당이면서 상대후보보다 커야”

입력 2014-01-06 15:09   수정 2014-01-06 15:59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선거캠프사무실이 명당자리(지기혈판)이어야 하며 그 자리가 상대후보보다 더 커야 합니다.”
공학박사인 김영란씨(37.터·지기혈판연구소 소장.사진)는 “선거캠프자리가 당락을 좌우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있는 김박사의 연구소에는 최근 선거 관계자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명당자리‘는 지기혈판(地氣穴坂)이 존재하는 곳으로 지기혈판은 땅의 기운인 지기(地氣)의 좋은 영향력을 갖는 생기가 맺혀 있는 자리다.
김 박사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인천시장과 서울, 광주, 부산교육감의 경우 여론조사
에서는 당선 예측을 못했지만 명당자리에 선거사무실이 있었고 그 자리도 상대후보보다 더 컸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또 “명당자리는 3가지 모양으로 존재한다”며 “유명한 정치인, 법조인, 예술가는 명예을 얻게
하는 가로 왈(曰)모양의 지기혈판이 존재하고, 사업가 등은 재물을 갖게하는 눈 목(目)자. 대통령은 나라 국(?, 속자) 모양의 지기혈판이 생가나 선조 묘지 등에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거에 나오는 후보들은 3가지 선행 조건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김박사는 강조했다. 첫째, 명당
자리에서의 잉태여부. 둘째, 사는 집의 명당자리여부. 세째,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중 음택 발복체계(發福)존재여부다. 이 3가지가 검증된 후 상대후보보다 더 큰 명당자리의 선거캠프를 갖추면 성공할수 있다는 것이다.
김박사는 풍수사인 부친 김용화씨가 경험한 현장조사 사례와 지기혈판 이론을 체계화해 2012년 조
선대 대학원에서 ’건축물배치계획에서 지기혈판 적용에 관한 연구‘로 건축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논문에서 2010년 지방선거의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후보자의 선거캠프의 지기혈판 존재와 형
상, 크기를 조사한 결과, 지기혈판이 상대후보보다 더 큰 경우에 당선됐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박사는 또 사람마다 지기혈판의 크기에 따라 사회적 신분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반
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생가에 왈(曰)자 모양의 10m크기 지기혈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지기혈판 크기가 3m정도이면 고법원장, 6m은 장관급, 7m은 국무총리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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