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체제 원년인 지난해 중국 전역에서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입건된 공무원이 3만7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신화통신은 6일(현지시간) 최고인민검찰원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해 1~11월 횡령·뇌물수수 혐의로 전국 검찰기관에 형사입건된 공무원이 총 3만6907명(2만7236건)이었다고 보도했다. 하루 평균 공직자 110명이 부정부패 혐의로 입건된 꼴이다.
전체 사건 가운데 횡령액과 뇌물수수액이 5만 위안 이상이거나 유용액수가 10만 위안 이상으로 부정부패 규모가 큰 경우를 가리키는 '대안건'도 2만1848건으로 전체의 약 80%나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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