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원유 생산량 증가에도 하락…금값도 내려

입력 2014-01-0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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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늘어났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53센트(0.6%) 빠진 배럴당 93.4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최근 5주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주민들의 봉쇄로 5개월간 가동이 중단됐던 리비아 알 샤라라 유전이 정상화되면서 국제 원유시장의 공급 물량이 늘어날 수 있게 됐다.

정부와의 협상 타결로 지난주에 조업이 재개된 얄 샤라라 유전은 이날 하루 20만7천배럴의 원유를 생산했다.

지난 3일의 6만배럴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현지 당국자들은 조업이 완전 정상화되면 이곳에서만 하루 30만배럴 이상이 생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값은 3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바뀌었다. 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60센트(0.1%) 내린 온스당 1238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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