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과 우정노조는 지난달 말 '2014년 1월1일부터 원칙적으로 집배원의 토요일 휴무'를 시행하기로 했으나, 대국민 홍보와 인력 재배치, 세부 실행방안 마련 등 준비를 위해 6월30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우본 관계자는 "주 5일 근무가 정착한 가운데 집배원들의 업무 부담이 크다는 문제가 지적돼 노사협의로 토요일 집배 업무 휴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본은 금요일 접수한 우편물, 농수산물 등 시급히 배달돼야 하는 우편물 등에 대해 국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대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본 관계자는 "물량 등을 고려해서 토요배달 휴무지역과 대체 배달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확정되면 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