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이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 교육부 특별조사와 교과서 사태에 대한 입장'이란 성명을 내고 "보수 정치권이 주장하는 것처럼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는) 외압이나 전교조의 테러가 아니라 역사 왜곡·표절·오류 교과서 채택에 대한 상식적 반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사회적 비판과 학생·학부모 반발, 채택률 제로의 처참한 성적표는 좌파 교과서의 승리가 아닌 상식의 승리일 뿐"이라며 "교육부는 '교학사 구하기 작전'인 특별조사를 중단하고, 장관이 직접 일련의 교과서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현재까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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