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교학사 선택한 한민고는?

입력 2014-01-07 14:25   수정 2014-01-07 17:22

7일 전주 상산고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면서 전국에서 파주 한민고(학교법인 한민학원)만 교학사 교과서 채택한 학교로 남게 됐다.

교과서 선정은 학교 내부에서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사안이지만 이사장 등의 의중도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따라 한민고 김태영 이사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9~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낸 인물. 군 출신 인사인 만큼 상대적으로 보수색이 강한 편이다.

국방부 장관 재임 시절 당시에도 “학교에서 역사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아 한국 역사에 무지한 젊은이들이 많다”, “군대에서라도 국사교육을 해보려 한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한민고는 국방부가 설립하는 국내 최초의 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학교다. 정원의 70%를 군인 자녀에 할당해 전국단위로 선발하며 오는 3월 개교한다.

한편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한민고도 재검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측의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에 집단행동을 언급하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민고 공식 인터넷 카페에는 한민고의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비난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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