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랩퍼 2명 '평양' 촬영한 뮤직비디오 공개

입력 2014-01-08 08:03  

미국 흑인 랩퍼 두 명이 북한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워싱턴DC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신인 랩 가수 팩맨(20)과 페소(21)는 7일(현지시간) 동영상 전문사이트인 유튜브 등에 '북한으로의 탈출'(Escape to North Korea)이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약 2분 분량의 이 뮤직비디오는 이들이 지난해말 중국을 통해 북한을 직접 방문해서 촬영한 것으로, 실제로 평양 거리를 비롯해 지하철, 북한 주민, 군인 등이 등장한다.

이들은 지난해 중국과 북한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여행경비 모금에 나섰으며, 목표액인 6000달러를 훨씬 넘는 1만400달러를 모은 뒤 북한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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