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vs 아이돌, 맞춤식 새내기 메이크업

입력 2014-01-08 10:38   수정 2014-01-08 11:18


[뷰티팀] 치열한 학업의 전쟁을 치르고 이제 더욱 본격적인 더 나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에 들어섰다.

입학원서를 지원하면서 초조하게 마음을 졸이고 있는 예비 입학생들은 핑크빛 대학생활을 그리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때문에 각 학교에서는 성인으로, 어엿한 사회인으로써 발돋움을 돕기 위해 멘토 강연, 스타일링, 메이크업 강의 등 크고 작은 정보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그중 여학생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는 메이크업이다. 본격적으로 화장이 허락되면서 자신을 더욱 아름다운 여자로 가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보들이 가장 크게 실수하는 것이 무턱대고 따라하는 것. 예를 들어 가을이면 버건디 메이크업이 유행이라고 해서 과감하게 버건디립을 하고 나갔다간 주변의 시선이 따갑게 느껴질 것이다. 

풋풋함과 개성으로 톡톡튀는 새내기인 만큼 자신의 스타일을 고려해보고 트렌드를 파악한 뒤 그 나이대에 맞는 메이크업을 시작해보자. 여배우와 아이돌을 통해 캠퍼스 여신이 될 수 있는 새내기 메이크업을 알아보자.

청순한 스타일이라면 여배우 메이크업


평소 수수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여배우 메이크업이라 불리는 투명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좋다.

여배우 메이크업의 특징은 최대한 깨끗한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것. 광채가 난다는 느낌을 원한다면 펄감이 있는 프라이머나 크림을 추가로 발라주면 좋다. 꼼꼼한 베이스에 좀 더 집중하되 색조는 꼭 필요한 것만 하는 것이 팁.

아이라이너는 브라운 컬러로 내추럴하게, 눈 끝에서 조금만 빼준 뒤 언더에도 살짝 그려주어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한다. 또한 입술은 각질 정리 후 립글로스를 발라 글로시하게 포인트를 준다.

피부는 투명하게, 색조는 꼭 필요한 것만!

1 그레이멜린 세븐타투 아이브로우 - 눈썹을 그리고 수면을 취한 뒤 아침에 일어나 세안하면 완전히 내추럴한 눈썹이 완성된다. 생얼 메이크업에 최적.

2 그레이멜린 안색크림 – 은은한 펄이 함유되어 있어 메이크업 전 펴바르면 얼굴 전체에 광채나는 피부톤을 연출할 수 있다.

3 바닐라코 쉬머 프라이머 – 도자기 피부를 원한다면 모공 가려주기는 필수. 울퉁불퉁한 피부결을 매끄럽게 정돈해준다.

4 닥터자르트 실버라벨 BB크림 – 내추럴한 메이크업에는 비비크림을 사용해 손을 톡톡 두드려가며 최대한 가볍게 바르는 것이 좋으며 잡티는 컨실러로 마무리한다.

5 크리스찬 디올 디올 블러쉬- 핑크빛으로 물든 뺨은 혈색이 있게 해보여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광대를 위주로 너무 진하지 않게 터치한다.

6 나스 라저 댄 라이프 립글로스 – 립스틱은 너무 매트해보이기 때문에 연한 컬러의 립글로스를 사용해 탱글탱글해 보이는 립으로 마무리.

개성파 여대생이라면 아이돌 메이크업


‘톡톡 튀는 감성과 개성 넘치는 외모가 좋다’라는 패피는 아이돌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요즘 아이돌들은 아이메이크업, 특히 진하고 또렷한 아이라인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 눈꼬리 끝으로 길게 뺀 다음 아랫 부분을 채워 그리면 된다. 이들에게는 아이라인이 생명이라고 할 만큼 이 심플한 한 줄이 그들만의 이미지가 완성된다.

여기에 앵두 같이 불게 물들인 입술로 강렬하면서도 당돌한 이미지가 더해지는 것. 20대들의 립 메이크업의 경우 틴트를 이용해 살짝 그라데이션하는 것이 추세다.

또렷한 아이라인과 빨갛게 물든 입술!


에스쁘아 페이스 프라임 실크 피니쉬 파우더 - 아이와 립이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보송보송한 피부가 제격. 브러시를 사용해 피지분비가 왕성한 T존 부위나 모공이 신경쓰이는 부위에 가볍게 쓸어준다.

나스 크림 아이섀도우 – 진한 눈 화장으로 인한 번짐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크림 섀도우를 눈두덩이에 먼저 발라준다.

그레이멜린 샤프라이너 – 샤프 형식의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누르면 일정한 양의 내용물이 나와 그리기 힘든 아이라인을 쉽고 정교하게 그릴 수 있다. 부드러운 브러시로 눈꼬리를 길게 빼주는 것이 포인트.

메이블린뉴욕 볼륨익스프레스 매그넘 마스카라 – 풍성한 속눈썹을 위해 볼륨감과 컬링이 한꺼번에 되는 제품을 사용한다.

베네피트 베네틴트 – 컨실러로 립톤을 다운시킨 다음 안쪽 가운데부터 바른뒤 경계를 흐리듯이 손가락을 이용해 빠르게 문지르면 앵두같이 촉촉한 입술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tvN, 그레이멜린, 바닐라코, 닥터자르트, 디올, 나스, 에스쁘아, 메이블린뉴욕, 베네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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