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께 서구의 한 아파트 김 모씨(55·무직)의 집에서 김씨가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방 안에서는 김씨의 어머니(96)도 목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집에는 김씨가 남긴 유서 형태의 메모가 있었다.
경찰은 김씨가 노환을 앓던 어머니를 숨지게 하고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주식 투자에 실패해 지게 된 억대의 빚 문제로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