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일제히 상승…일본, 美 경제지표 호조에 1%↑

입력 2014-01-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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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혁현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탔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 덕에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8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163.97포인트(1.04%) 오른 1만5978.3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1월 무역적자 규모는 전달보다 12.9% 감소한 3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400억 달러를 밑돌았다. 2009년 10월 이후 적자 폭이 가장 적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려 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3주 안에 성장률 전망 수정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닛케이 평균주가는 상승세를 탔다" 며 "도쿄외환 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11시23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3엔(0.22%) 오른 104.8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56.08로 전 거래일보다 8.76포인트(0.43%) 상승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83.58포인트(0.81%) 뛴 2만2896.36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0.86% 오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60.17로 0.04% 오른 강보합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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