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55분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만4500원(6.11%) 하락한 22만3000원에 거래됐다. 국내 주문창구인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을 통한 매도 주문이 활발하다.
이날 주가 급락세는 중국에 출시한 온라인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블소)'의 트래픽 점유율이 하락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내 PC방 점유율을 집계하는 '바차이나(Barchina)'에 따르면 지난달 2일 11.3%를 기록했던 블소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은 같은 달 23일 7.1%까지 하락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상승동력(모멘텀) 부재와 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 부담 등이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며 "다만 길드워2의 중국 출시가 향후 새로운 모멘텀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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