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이글루에서 하룻밤을…

입력 2014-01-08 20:30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 신경훈 기자 ] 관광객들이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의 한 스키장에 지어진 이글루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겨울에만 운영되는 이 숙소는 이색체험을 하려는 고객들로 붐빈다고 한다. 북극권에서 이누이트가 거주하던 이글루에선 바깥 기온이 영하 40도를 밑돌아도 내부 온도가 영상 15도까지 오른다. 이글루는 천장이 낮고 둥글고 출입구가 좁고 길어 사람의 체온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구조를 가졌다. 그래서 이글루는 욕심을 버리게 해 주는 집이다. 크고 화려하게 지으면 실내 온도가 뚝 떨어져 사람이 살 수 없게 된다. 초라한 집에 살며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작아야만 제구실을 하는 이글루에서 하루쯤 지내보면 어떨까. 이글루에 비하면 우리가 사는 집들이 엄청난 에너지를 잡아먹는 과소비형 주택이란 걸 느끼게 될 것이다.

신경훈 편집위원 nicerpeter@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