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cm 떨어져도 스마트폰 무선충전

입력 2014-01-08 22:44  

삼성전기, 자기공진식 첫 인증


[ 김현석 기자 ] “충전패드와 떨어져 있어도, 2대를 올려놔도 충전이 되네.”

삼성전기는 7일(현지시간) ‘CES 2014’에 충전기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자기공진식 무선충전 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자기공진식 무선충전 연합인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로부터 세계 최초로 국제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무선충전 방식엔 단말기를 충전기와 접촉해야 하는 자기유도식과 주파수만 맞추면 되는 자기공진식이 있다. 그동안 자기유도식만 상용화됐으나, 삼성전기는 자기공진식 제품을 올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충전패드와 단말기가 3㎝까지 떨어져 있어도 충전된다. 금속물질과 함께 두어도 발열현상 등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충전패드 위에 2대의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

라스베이거스=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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