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직장인 건강보험료 1.7% 오른다

입력 2014-01-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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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직장인들은 월급명세서에서 건강보험료로 작년보다 1.7%를 더 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은 올해 1월부터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이 작년 월 보수액의 5.89%에서 5.99%로 인상됐다고 9일 밝혔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도 지난해 172.7원에서 올해 175.6원으로 올랐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료를 결정하는 건강보험정책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지난해 6월 18일 열어 2014년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1.7%로 결정했다.

이런 보험료율 조정에 따라 올해 직장가입자당 월평균 보험료는 9만4140원으로, 작년 9만2570원보다 1570원이 늘었다.

올해 건강보험료 인상률 1.7%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9년에 사상 최초로 건강보험료를 동결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작년 1.6%에 이어 연속 1%대에 그친 것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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