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주, 파나마운하 확장공사 지연 위기에 '급락'

입력 2014-01-10 11:18  

[ 박희진 기자 ] 조선주들이 파나마운하 확장공사 지연 악재 등에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8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만4000원(5.65%) 내린 2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950원(5.15%) 하락한 3만5900원, 대우조선해양은 1300원(3.56%) 내린 3만5200원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조선주들의 하락은 파나마운하 확장공사의 지연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파나마운하가 확장되지 않으면 1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이상의 컨테이너선이 통과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 2일 파이낸셜타임스는 파나마운하의 확장 공사가 좌초 위기에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 메체에 따르면 유럽의 다국적 컨소시엄 GUC는 "파나마 정부가 추가 비용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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