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4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지난 한해 우리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한 해가 창조경제의 싹을 틔운 시간이었다면 새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창조경제 발전은 가장 중요한 핵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금 세계 곳곳에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 신기술ㆍ신산업이 눈부신 속도로 발전해나가고 있다"면서 "우리도 주저할 시간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우리가 세계를 선도해나갈 수 있는 최적의 분야이고, 그 최일선 현장에 계신 여러분에게 막중한 임무와 역할이 주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앞으로 출연 연구소는 중소ㆍ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전진기지가 되어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민간에 제공해 주고, 대학도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서 기업과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적 기술과 인력을 배출하는데 더욱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보방송통신 분야도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와 세계시장의 테스트베드에서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적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정부도 든든한 후원자가 돼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술혁신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개선에 노력하면서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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