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모피농가, 동물들 정신 이상 증세로 자해하기도 '충격'

입력 2014-01-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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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 샘해밍턴 모피

KBS 1TV ‘세계는 지금’이 방문한 중국 허베이성의 모피시장이 전파에 탔다.

11일 방송된 KBS1 '세계는 지금'에서는 '잔인한 수확, 중국 모피마을을 가다'편이 방송됐다.

방송에 따르면 중국의 11월은 잔혹한 수확의 계절로 전 세계 75%를 차지하는 중국의 모피 시장이 본격적인 도살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제작진이 방문한 한 모피농가에서는 먹고 자고만 반복하고 있던 동물들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기도 하고, 몸에는 스트레스로 자해를 한 흔적도 있었다.

모피농가 곳곳에 흩어진 주사기와 빈 약병들은 조사 결과, 단기간 빠르게 털 부피를 늘리기 위해 살을 찌우게 하는 호르몬제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중국의 시골의 사육농가 등은 모피를 얻기 위해 고문에 가까운 동물 도살이 행해지고 있어 수많은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 규모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차이나 신드롬'이 모피시장에 불면서 올해 가을.겨울 모피 가격이 무려 20~30%나 증가한 바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샘해밍턴, '세계는 지금' 보고 분통했던 거구나" "세계는 지금, 너무 충격" '세계는 지금, 모비생산 현장 직접 보고 얼마나 놀랐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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