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실질임금 제자리…'임금없는 성장'"

입력 2014-01-12 14:08  

2008년 이후 노동생산성은 높아진 반면 실질임금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종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2일 '임금없는 성장과 근로소득 분위별 실질임금 추이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전 산업 평균 실질임금은 2008년 이후 증가를 멈춘 뒤 2013년 2분기까지 6년째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질임금이 6년이나 제자리걸음을 한 것은 개발연대 이후 한국 경제 역사상 가장 긴 기간이라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전체평균 실질임금은 연평균 0.4% 감소했다.

실질임금 추이를 소득 분위별로 살펴보면 실제로 실질임금이 줄어든 계층은 하위 40%와 최상위 10% 계층이었다.

박 연구위원은 "실질임금 정체는 실질 노동생산성(실질 국내총생산/취업자수)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나타나고 있어 '임금없는 성장'이라고 부를만하다"며 "실질임금의 정체는 가계소득의 부진을 의미하고, 이는 내수 회복을 가로막는 핵심적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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