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이승기' 연합, 전지현 밀어내고 왕좌 차지

입력 2014-01-12 15:33  

이서진·이승기 광고효과, 위메프 순방문자수 쿠팡 밀어내고 '1위'


[이지현 기자]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이승기·이서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통합방문자 수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3년 만의 1위를 탈환했다. 더욱이 3년 전에는 소셜커머스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였던 탓에 이번 1위를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닐슨코리안클릭이 최근 발표한 12월 온라인 결산자료에 따르면 위메프는 PC와 모바일 전체 통합 순방문자수 1273만7510명으로 종전의 쿠팡을 70만명 차이로 앞섰다. 티켓몬스터(티몬)는 971만7631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쿠팡에 밀려 '만년 2위'에 머물렀다. 당시 쿠팡과의 방문자 수 차이는 400만 명에 달했다.

위메프는 이번 1위 탈환 요인으로 광고마케팅을 꼽았다. 위메프는 지난해말 배우 이서진과 이승기 등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연말엔 구매액의 50%를 포인트로 적립하는 '블랙 프라이스' 등의 행사를 열어 방문자 수를 크게 늘렸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승기, 이서진의 '싸다 절대우위 캠페인’이 화제를 일으키며 최적의 타이밍을 맞췄고 계속 이어진 ‘응답하라 1994’ 의 전격 광고투입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 만에 220억 원 판매라는 대박을 친 블랙프라이스 세일 등 연이은 과감한 투자가 성공비결"이라고 전했다.

위메프는 TVN의 인기 프로그램에 주요 출연진을 잇달아 모델로 섭외하면서 반향을 일으켰다. '꽃보다 할배'의 이서진과 '꽃보다 누나'의 이승기를 발탁했다. 이어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주인공 고아라, 유연석, 김성균, 도희를 모델로 잇따라 채용했다.

2위로 밀련긴 했지만 쿠팡 또한 톱 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5월 전지현과 군에 입대한 송중기를 모델로 기용해 TV 광고를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지난해초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를 이어준 광고도 '쿠팡'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티몬은 최고 인기 광고 모델로 떠오은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친근함을 내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회사들이 저가 이미를 벗고 고급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광고에 투자공세를 하고 있다"며 "때문에 소셜커머스 업계의 모델 경쟁이 치열하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연예인 김종국 집에서 뭐하나 봤더니...충격
▷"개인투자 이제 쉬워진다" 급등주 검색기 등장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