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E.Q, 2분의1과의 죽음의 조 대결 끝 패배…김기련 탈락

입력 2014-01-12 18:46  


'김기련'

‘K팝스타3’ E.Q가 2분의1에 패해 김기련이 탈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이하 K팝스타3)에서는 본선 3라운드 팀미션 파이널 매치가 펼쳐졌다. 2분의1(피터한, 박나진, 여인혜, 류태경) 대 E.Q(버나드박 김기련, 샘김)의 맞대결이 이어졌다.

이날 피터한과 짜리몽땅의 만남으로 시선을 모은 2분의1은 박진영의 ‘날 떠나지 마’를 편곡해 불렀다. 발라드에 소울을 더한 도입부는 모두의 예상을 깬 포인트였다. 클래식 합창단 같은 웅장함이 느껴지는 무대에 심사위원 세 사람은 시선을 집중 시켰다. 이후 빠른 분위기로 급전환 되는 모습은 경쾌한 리듬감과 함께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마무리된 줄 알았던 무대는 갑작스레 다시 이어지며 신선한 충격을 줬다. 피터한의 기타 독주와 갑자기 터져나온 폭발적 고음 또한 무대의 수준을 높였다.

E.Q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My Everything’을 불렀다. 외국에서 태어난 두 멤버 버나드박과 샘김의 가능성을 보기 위해 가요감성을 보자는 심사위원들의 의도였던 것. 하지만 버나드박과 샘김, 김기련은 사랑의 감성을 풍부하게 표현해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샘김의 기타솔로, 김기련의 피아노 연주 등은 세 심사위원들을 집중시키기 충분한 실력, 감성이었다. 박진영은 세 사람의 무대에 입을 떡 벌리고 지켜보는 등 감탄을 금치 못했다.

멍한 표정을 지은 박진영은 "진짜 우리가 여기서 심사할 자격이 있냐? 그런 생각이 든다. 우리가 더 잘하냐?"고 반문했다. 이어 "샘 김의 기타 간주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냐, 그 느낌은 아무도 못 가르쳐준다. 말도 안되는 연주였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샘김은 15살인데 어떻게 저런 연주를 하는지 모르겠다. 비브라토를 주는데 정말 타고났구나 느꼈다. 기타 연주에 노래까지 잘 한다. 편곡과 연주가 되는 보컬리스트 팀이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버나드 박은 방송용어로 어울릴 지 모르겠지만 난 버나드빠다. 버빠다. 몸 전체는 울려서 노래를 하라고 조언하는데 그게 버나드 박이다. 또 중심을 잡아주는 친구는 김기련이다. 심사를 포기하고 도망가야 할 것 같다"고 극찬 또 극찬했다.

양현석은 "박진영이 버나드빠면 나는 샘빠다. 저 나이에 이런 기타 실력은 말이 안 된다. 노래 실력도 좋았다. 손으로 내는 기타 그루브가 노래에서도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이날 세 심사위원은 두 팀 중 한 팀을 탈락시켜야 한다는 것에 고통을 호소했다. 특히 양현석은 “룰이고 뭐고 내가 여기서 빠지는 게 낫지 누구를 떨어뜨릴 수 없다”는 기조와 함께 제작진과 회의에 들어갔다.오랜 회의 끝 나온 결론은 2분의1의 승리.

박진영은 “10점 눈금이 있는 자가 있다면 E.Q는 그 눈금을 완벽히 채웠다. 그런데 2분의1은 10점 눈금을 깨고 나왔다”고 평가했다.

패배팀인 E.Q는 무조건 한 명의 탈락자가 발생해야 하는 상황. 심사위원들은 어느 때보다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1명도 떨어뜨리기 싫지만 1명을 떨어뜨릴 수 밖에 없다. 정말 말이 안되지만 룰은 룰이다.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가장 많이 성장한 사람이 탈락자다”며 김기련의 이름을 호명했다.

김기련은 “K팝스타를 통해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웠다. 기분 좋게 갈 수 있을 거 같다”고 덤덤히 탈락을 받아들였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기련, 죽음의 조 희생양이다. 안타깝다" "2분의1과 E.Q의 대결이라니. 결승전이 이보다 더 치열할까" "김기련, 응원했는데 안타깝다" "김기련, 정세운…오늘 안타까운 탈락자가 참 많다. 아쉽다. 또 볼 수 있기를" "김기련이 없다면 E.Q가 이만큼 할 수 없었을 것. 김기련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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